아름다운 설악 오지산행 가칠봉(1164m) 그리고 점봉산 곰배령
산행일자 : 2014년 7월 13일 일요당일
산행인원 : 안내산악회 31명
산행코스 : 조침령로 두무동(10:34) - 폐가(11:00) - 가칠봉안부(1:51) - 가칠봉(1:56) - 가칠봉안부(2:10) - 호랑이코빼기 -
유리봉갈림길(3:19) - 곰배령(3:40) - 유리봉갈림길회귀(4:8) - 유리봉(4:55) - 설피밭(5:46)
산행시간및 거리 : 7시간 12분 대략 13.8km
항상 설악산 안에서 설악을 느끼고 즐기면서 한편으론 설악의 명성에 가려있는 설악권 주변의 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관심이 있었던 산이 가칠봉이다 주말이면 이틀연속 설악에서 살았는데 얼떨결에 산행이 취소되어 마음속에 있던 가칠봉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한계령을 경계로 남성적인 설악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남설악 점봉산과 어깨를 같이하는 가칠봉...오지산행은 좋아하지 않지만 오랫만에 편안한 산행을 기대하며 강원도로 향한다
1000m 이상급 가칠봉(柯七峰)은 3개다. 첫째가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숲속 삼봉휴양림에 위치한 가칠봉(1240.4m)이다. 강원도 오지중의 오지 사삼봉, 응복산과 함께 삼봉약수를 만드는 백두대간 갈전곡봉에서 흘러내려온 산이 응복산 가칠봉(柯七峰1240.4m) 이다. 2번째가 강원도 평창군·홍천군에 걸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 (五臺山國立公園)내에 있는 소대산(1270m)과 같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 오대산 가칠봉(1425m) 이다. 그리고 3번째가 백두대간 점봉산 정상에서 산줄기 하나를 남쪽으로 분기하면서 작은점봉산~곰배령~가칠봉을 풀어놓는데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포함된 인제군 인제읍 설악산 가칠봉(柯七峰1,164.7m)이다.
백두대간의 점봉산(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에 위치하고 높이는 1,424m이며. 설악산국립공원 중 남설악의 중심이 되는 산이다 북동쪽에 대청봉(1,708m), 북서쪽에 가리봉(1,519m), 남서쪽에 가칠봉(1,165m) 등이 솟아 있다. 산의 동쪽 비탈면을 흘러내리는 물은 주전골을 이루어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천에 합류한 뒤 양양의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정상에서 산줄기 하나를 남쪽으로 분기하면서 작은점봉산~곰배령~가칠봉을 풀어놓는다. 가칠봉과 곰배령 작은점봉산 일대는 식물자원의 보고다. 1982년 설악산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포함될 당시 함께 지정되었고, 산림청에서도 인근의 숲을 천연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점봉산에 자생하는 식물은 850~950여 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식물 종수의 20%에 이르는 숫자. 이중 희귀·보호식물은 모데미풀, 한계령풀, 노랑무늬붓꽃, 금강초롱, 칼잎용담, 홀아비바람꽃 등 50여 종이 넘는다. 점봉산이 이런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은 토양이 건강하기 때문이라 한다. 방태천 상류의 진동리와 방동리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치솟아 있는 백두대간, 그리고 점봉산(1,424m)에서 가칠봉(1,164.7m)으로 뻗은 지맥이 막고 있어, 산 높고 골 깊기로 유명한 인제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오지마을로 꼽혀왔다.
10시 34분 산행들머리 도착
11시 폐가 도착 잠시 휴식을 합니다
아키님과 지민님
우측으로 출발
11시 24분 잠시 휴식 아쉽게도 이곳에서 컨디션이 안좋은 두회원님이 하산을 합니다
계곡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12시 31분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은 커피만 딸랑 가져왔습니다...
1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
더덕을 캐고 즐거워하는 회원님
멧돼지의 흔적이 밭을 갈아놓은것 같을 정도입니다
요즘 자주 뵙는 다람쥐님과 오랫만에 함께 산행을 하는 캠프님
멧돼지가 파 헤쳐논 이곳은 자연훼손이라 할 수 있는건지...
1시 56분 가칠봉 도착 정상석도 없고 잡목으로 조망도 없습니다
나도 한 컷
지리산 칠암자 후 오랫만에 함께하는 뽀로로님
오랫만에 함께 하는 민수님
아키님과 한 컷
자연보호도 좋지만 정상의 잡목을 제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멧돼지가 정상의 잡목을 제거해주길...ㅎㅎㅎ
2시 10분 다시 가칠봉 삼거리로 돌아와서 단체사진
호랑이코배기봉으로 출발을 합니다
2시 59분 잠시 간식 시간
멀리 곰배령이 들어옵니다
곰배령뒤로 작은점봉산
3시 19분 유리봉갈림길 도착
왼쪽에 작은점봉산과 오른쪽 뒤로 점봉산이 들어옵니다
3시 40분 곰배령 도착
곰배령을 뒤로하고
4시 8분 삼거리 회귀
5시 43분 설피로 도착
이곳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합니다
오랫만에 자일과 최소한의 암벽장비도 빼놓고 가벼운 배낭에 릿지화도 벗고 편안한 등산화를 신고 산행에 나섰다 동네 뒷산 같은 육산의 푸근함을 느끼며 부담없는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회원님들의 밝은 웃음은 열대야로 잠을 설치던 지난밤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멋진 오지 산행 진행해주신 명대장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회원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멋진 산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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