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악 비경 별을 따는 소년들 그리고 은벽길
산행일자 : 2014년 11월 1일 토요무박
산행인원 : 9명
산행코스 : 소공원(5:40) - 미리내(5:57) - 비룡폭포(6:12) - 토왕골(6:48) - 안부(7:54) - 별따(8:3) - 서피골능선(9:50) - 은벽길(10:27) - 하산점(11:57) - 미리내(12:28) - 쌍천(12:35) - 설악로(12:47)
산행시간및 거리 : 7시간 43분 대략 11.7km
오늘 산행은 2주전에 갔다온 별을 따는 소년들 산행이다 지난번엔 암벽을 올랐지만 오늘은 토왕골로 올라 10피치 정상만 진행하는 어떻게 보면 얌체같은 산행이다...ㅎㅎㅎ 암벽장비없이 토왕폭을 바라볼수 있는 멋진 코스이다 오늘도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설악으로 향한다
5시 40분 소공원매표소
5시 57분 미리내
6시 5분 육담폭포
6시 12분 비룡폭포 아침이 밝기를 기다립니다
비룡폭포
6시 48분 비륭폭포 상단에 올라 단속을 확인합니다
경원대길 들머리
별따와 토왕폭 들머리
노인봉을 담아보고...
지난주 올랐던 별을 따는 소년들 4, 5피치
7시 54분 안부 도착
별을 따는 소년들 정상 2봉 10피치
갑자기 굵어진 비와 엄청난 바람에 나이프릿지 구간 가기가 어렵습니다
토왕성폭포를 담아봅니다
별따 정상 인증샷
별을 따는 소년 11피치 나이프릿지구간 진눈개비도 조금씩 내립니다
선녀봉
선녀봉의 전설
눈덮힌 하얀 산정에 솜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는데 사람의 옷을 입고는 인간세상에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별을 따러 산을 오르다가 우연히 소녀가 살던 봉우리를 지나던 소년은 소녀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산을 내려와서도 소녀 생각이 떠날 줄 몰랐던 소년은 가슴앓이 하다 끝내 눈을 감으며 사람들에게 산정 소녀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많은 소년들은 소녀를 만나기 위해 그 산을 향해 올랐지만 험난한 절벽을 오르다가 소녀가 있는 곳까지 가지도 못하고 떨어져 죽었습니다 소녀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인간세상을 뒤로 하고 다시 선녀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지상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잊을 수 없어 고귀한 흰꽃 한송이를 산정에 남겨두었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소녀가 살던 봉우리를 선녀봉이라 이름짓고 흰 솜털이 보송한 소중한 추억을 솜다리라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바람과 비로인해 손까지 시려옵니다
별따 정상과 선녀봉
즐거운 아침시간
아쉽게도 멋진 무지개를 혼자 엄한짓(?) 하다가 못보았습니다...ㅎㅎㅎ
8시 52분 서피골능선으로 향합니다
토왕성폭포 상단 전망터
9시 50분 서피골능선
겨우살이가 열리기 사작합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
10시 27분 은벽길
허공다리폭포가 들어옵니다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 암릉으로 오르기가 힘듭니다
11시 57분 하산지점
12시 18분 스머프바위
12시 28분 미리내 나뭇잎이 떨어져 혹시 모를 단속에 대비해 우회해서 하산합니다
12시 35분 쌍천 도착
쌍천의 갈대
쌍천에 물이없어 수월하게...
12시 42분 설악로 산행종료
2014년 마지막 비경 산행 진행은 별따로 마감을 했다 2013년 몇번 진행을 했었지만 올해는 이상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회원님 모두 산행실력이 뛰어나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기상조건으로 회원님 모두 별따 정상을 못간것과 멋진 은벽길 암릉의 풍광을 제대로 못본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함께 하신 회원님 덕분에 멋진 설악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안전산행 감사드리며 멋진 산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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