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산 캐츠킬 슈가로프-트윈-인디언헤드 연계 산행

캐츠킬 슈가로프 - 트윈 - 인디언헤드 마운틴(Sugarloaf - Twin - Indian Head Mountain)

산행일자 : 2016년 3월 26일

산행인원 : 뉴욕 산타산악회 15명

산행시간및 거리 : 5시간 34분  대략 9.1마일(14.6km)

   Long Path Trail 350마일 중 캐츠킬 100마일 4번째 구간 Sugarloaf - Twin - Indian Head Mountain 연계 산행이다  슈가로프는 지난 1월 산타 산악회 첫 산행 때 올랐고 트윈과 인디언 헤드 마운틴은 처음이다  캐츠킬 3500 35봉 중 30봉인 인디언헤드 마운틴은 산의 모양이 깃털관을 쓴 인디언 추장의 모습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 코스는 캐츠킬의 유명한 종주 코스인 인디언헤드, 트윈, 슈가로프, 프라튜, 웨스트킬 마운틴 등 3500피트 5개의 정상을 지나는 25.15마일(40km)의 데블스 패스(Devil's Path DP) 구간이다 

9시 41분 들머리 Mink Hollow  플러스님과 쥬니님은 미리 도착

두 경주마가 벌써 뭔가 의견 교환이 끝난듯...ㅎㅎㅎ

지난 1월 9일 산타와 처음 산행을 했던 슈가로프...지난번 프라튜까지 이곳은 벌써 3번째  이제 친숙합니다...

9시 48분다리가 안좋은 대장님은 트윈으로 향하고 산행 출발

10시 4분 삼거리

기특한 녀석...

캐츠킬은 아직도 곳곳에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미국와서 처음 멋진 상고대를 봅니다...

상고대는 날씨가 춥다고 생기는게 아니고 3가지 조건이 맞아야 핀다고 합니다  3가지 조건은 기온이 영하 6도이하 습도가 80-90% 그리고 바람이 초속 1m이상 불어야 만들어 집니다

지난 1월은 안개 때문에 시야가 안좋았는데  오늘은 날씨도 최상입니다

10시 57분 삼거리에서 View Point로...

View Point인데 나무가 조망을 가려서 아쉽습니다

여기 어디쯤 슈가로프 정상일것 같습니다...

영화 쉬리에서 북한 특수부대원 침투훈련하는 장면이 생각납니다...ㅎㅎㅎ

지난번 점심먹었던 장소...

트윈 마운틴 정상이 멋지게 들어옵니다

지난번 부자님 날았던 자리... 눈이 없으니 땅꺼진 자국이...ㅎㅎㅎ

11시 31분 Pecoy Notch 삼거리

잠시 휴식

지난번에는 이곳으로 하산...

트윈 정상까지 0.7마일 1.2km...

다시 트윈 마운틴을 향하여...

지나온 슈가로프 마운틴...

오른쪽은 토마스 콜, 블랙돔, 블랙헤드일 것 같습니다

12시 15분 캐츠킬 23봉 Twin Mountain(3650피트 1112m) 쌍둥인데 여기가 형인지 동생인지...

지도를 보니 등고선이 여기가 높습니다  Twin Mountain West Summit이라고 해야하나?

회원님들이 기다리는 East Summit으로 출발...

대장님이 마중을 나오시고...ㅎㅎㅎ

12시 35분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은 정상에서 지평선이 아닌 산을 봅니다

1시 21분 인디언 헤드로 출발

인디언 헤드 마운틴

1시34분 Jimmy Dolan Notch

인디언 헤드 방향 이정표는 안보입니다  예전 사진에는 0.4마일로 되있습니다

하산길도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루에 한번만 보면 좋은데... 인디언 헤드가 3573피트인데 여기가 3500피트니까 정상이 코앞입니다

정상 주변일것 같습니다

멀리 Fire Tower가 보입니다

지도를 보니 Overlook Mountain 같습니다

기온도 따뜻하고 바람도 안부는데 상고대가 아직까지 남아있는게...

한국 산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오랫만에...

캐터스킬 하이피크

처음보는 시그날

2시 58분 삼거리

왼쪽으로...

오른쪽 Platte Clove Rd로...

여기도 슈가로프하산길에 만난 임금님 의자같은 채석장의 흔적이...

다리를 건너면 산행 종료...

3시 25분 Platte Clove Rd 도착  산행 종료

올가닉 계란을 사기 위해 들린 집에 공작까지 있습니다...

12개  3불 50

노른자가 어떤지 Test를 해봐야하는데...

4월까지 폐쇄하는 16번 도로를 일찍 개방하여 빠르게 EXIT 20  단골 식당 도착

한국은 치맥이지만 미국은 치맥에 피자 추가...

   4구간을 마친 100마일의 Long Path도 어느덧 40마일을 온 것 같다  롱패스가 끝나고 해가 좀 더 길어지면 Devil's Path도 진행한다고 한다  프라튜와 헌터 그리고 오늘 슈가로프-트윈-인디언헤드 연계 산행으로 데블스 패스도 절반은 간 것 같다   지난번 블랙헤드에서 노스사우스 레이크까지 산행을 할 때 미국에서 산행중 가장 멋진 풍광을 보았지만 주변의 멋진 산세을 못 본 것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산행에서 한국같이 첩첩산중은 아니어도 주변의 산세가 눈에 들어와 훨씬 느낌이 좋았다  1타 3피의 산행

오늘도 산이 있어 행복했고 산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