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

뉴욕의 산 캐츠킬 윈담 하이피크 마운틴(Catskill Windham High Peak Mountain)

쏠 로(SOLO) 2016. 11. 19. 12:20



캐츠킬 3500 35봉중 34봉 윈담 하이피크 마운틴(3524피트 1074m)


산행일자 : 2016년 11월 12일 토요산행

산행인원 : 뉴욕 산타산악회 10명

산행시간및 거리 : 5시간 28분 대략 9.2마일(14.91km)


   광활한 캐츠킬 산군의 수많은 트레일중에 20마일(32km)이 넘는 두개의 트레일이 뉴욕주 북동부의 그린 카운티에 있다  악마의 길이라 불리는 데블 패스(Devil`s Path)는 3500피트(1066미터)가 넘는 5개 봉우리를 연결하는 코스로 인디언 헤드, 트윈, 슈가로프, 프라튜, 웨스트킬 마운틴 정상을 지나며 헌터 마운틴은 정상 7부 능선을 지나는 25.15마일(40km)의 거리이다  두번재 트레일은 캐츠킬 최북단에 위치한 이스카프먼트 트레일(Escarpment Trail)로 캐츠킬 3500 35봉중 34번째 봉우리 윈담 하이 피크 마운틴(Windham High Peak)에서 시작하여 4번째 봉우리 블랙헤드 마운틴을 거쳐 동남쪽 노스 사우스 레이크(North South Lake)캠핑장까지 23.9마일(38.46km)의 트레일이다  데블 패스는 인디언 헤드부터 프라튜까지 Long Path Trail과 함께 하지만 이스카프먼트 트레일은 전체가 Long Path Trail구간에 속한다 


   오늘 산행은 캐츠킬 3500 35봉중 34번째 봉우리 윈담 하이 피크 마운틴과 4번째 봉우리 블렉헤드 마운틴 연계산행이다  지난 2월 처음 찾았을때는 살짝 눈이 덮여 있었는데 늦가을 다시 한번 산행에 나섰다 







9시 50분 산행 들머리 도착


지난 2월 처음 산행에 나섰던 윈담...


주몽형님은 날머리로 이동을 하시고...


해리만을 함께 했던 보거스님과 오랜만에 산행을...말로만 많이 들었던 산속님도 처음 산행을 합니다...



9시 59분 산행 출발...


기록은 생략...



출발은 Yellow...




10시 16분 윈담마운틴 삼거리... 왼쪽은 이스카프먼트 트레일 들머리겸 날머리... 오른쪽은 우리가 가야 할 윈담마운틴 방향...




이곳부터 Long Path와 Escarpment Trail입니다


멋진 전나무숲이 산타을 반깁니다...


Elm Ridge Lean-to



배낭을 맨 뒷태는 젊은 동양 아가씨같은데... 앞모습에 쏠로 급 실망...ㅠㅠㅠ


삼형제 봉우리가 살며시...

지난 2월 얼음으로 덮여있던 곳인데...


3개월만에 산행을 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3500피트면 정상이 3524피트니까 정상까지 24피트 그럼 7미터인데...


11시 18분 윈담 하이피크 마운틴(Windham High Peak Mountain) 정상


100대 명산 경주 남산 3능 같은 분위기의 고분같은 모습 블랙헤드, 블랙돔, 토마스콜...


경주 남산 3능 모습


한참을 바닥을 보며... 정상석 대신 표식으로...


View Point에서... 크리스님


해리만을 함께 많이 산행한 보거스님과 오랜만에...


2%가 아닌 20%가 부족한 시원한 조망...



쏠로도 인증샷...




지나온 윈담 정상...


미국와서 첫번째 선물은 크리스님을 만난 것 두번째는 산타산악회...ㅎㅎㅎ


상처와 함께 성장하는 차가버섯...


12시 8분 점심식사중인 회원님들과 조우...


아름다운 여인이 정성들여 준비했다는 유부초밥...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ㅎ


와잇원정으로 근저족막염이 도진 크리스님과 천천히 산행을 합니다...


View Point...


지나온 윈담...



2년여 전부터 급격히 산행속도가 떨어진 이유가 뭘가 많이 생각했는데 불현득 떠오른 생각... 이곳에 차마 쓸 수가 없습니다...ㅎㅎㅎ



가야할 능선...



1시 22분 삼거리 도착... 이곳에서 크리스님과 탈출을 하려고 했는데 JCT OF YELLOW TRAIL까지 간 후 블랙헤드는 포기 하고 하산 하기로 합니다...




보거스님과 선재로다님...


이 트레일은 지난 7월 혼자서 이곳을 지나 블랙헤드 - 블랙돔 - 토마스꼴까지 산행을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후기를 올리다 보니 사진 축소하는 크기를 잊어버려서 사진이 작아졌습니다...



2시 34분 JCT. OF YELLOW TRAIL 도착  직진하면 블랙헤드...오른쪽은 Batavia Kill Lean-to를 지나 주차장으로 하산...





다시 Yellow Trail...



2시 44분 Batavia Kill Lean-to


곰의 출현에 대비해서 식량을 나무에...



차가버섯이 제대로 달려있습니다...


3시 9분 JCT. OF BLACK DOME RANGE TRAIL...


지난 7월 산행때 토마스콜 마운틴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블랙돔으로 돌아와 이곳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마지막 하산코스는 Red Trail


왜 다리 난간을 한쪽만 했을까요 그것도 물이 흘러 내려가는 방향으로...


4시 23분 BIG HOLLOW ROAD 도착



3시 24분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모두 함께 하산 한 줄 알았더니 주몽형님과 선두는 블랙헤드까지 간 것 같습니다...


5시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고 자주 찾는 피자집으로 이동



   3개월만에 산행 다리 근육이 다 풀려 조금 힘이 들었다... 몸무게는 거의 예전으로 돌아와 한결 좋아진 것 같은데 역시 담배가 문제인 것 같다...

캐츠킬의 두종주 코스중 데블패스 트레일은 지난 여름 무박으로 끝냈고 이스카프먼트 트레일 무박종주는 아쉽지만 내년으로 기약을 해야겠다

뉴욕의 수많은 한인 산악회중 산을 잘타기로 유명한 산타산악회 캐츠킬의 데블패스와 이스카프먼트 트레일을 매년 연중 행사로 진행하여

명실공히 뉴욕 최고의 산악회로 명성을 날리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