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전남 광양 쫓비산 산행 그리고 매화마을 축제

쏠 로(SOLO) 2013. 5. 9. 23:36

전남 광양 쫓비산 산행 그리고 매화마을 축제

 

산행일자 :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산행인원 : 반더룽산악회 27명

산행코스 : 관동마을 - 게밭골 - 갈미봉 - 바람재 - 쫓비산 - 갈림길 - 매화마을

산행시간및 거리 : 4시간산행후 매화마을 감상

 

   섬트래킹과 꽃축제는 별로 안좋아 하지만 쫓비산이 있기에 산행에 나섰다  주말 반짝 추위가 찾아왔지만 남쪽은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날씨였다  3월 23일 - 31일까지 매화축제가 시작되어 엄청난 상춘객이 전국에서 모였다  생각보다 쫓비산은 산행객이 많지 않아 그나마 다행으로 여겼다 능선의 조망이 안좋아 아쉬움이 남지만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이다

 

쫓비산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있는 산으로 백운산 권역이라 할 수 있고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화개장터로 유명한 경남 하동과 섬진강을 두고 마주보고 있다  쫓비산 산이름도 참 정겹다 순 우리말 산 이름이다 다른 산에 비해 뾰쪽(쫓빗)해서 라는 설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푸른 물길이 쪽빛이어서 지었다는 두가지 설이 있다   매화축제만으론 아쉬운 산꾼들에겐 안섬맞춤인 산이다

 

 

 

 

 

 

 

 

 

 

 

 

10시 55분 차량정체로 이곳에서 하차해서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섬진강 건너 경남 하동...

 

10시 59분 들머리 도착  관동마을은 전라남도 지정 제1호 유기농 생태마을이라고 합니다

 

블러그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옆으로 들머리 시작이라는데 주유소가 폐업을 했네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불빛으로 해충을 퇴치합니다

 

桐千年老恒藏曲梅一生寒不賣香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늙어가며 / 항상 거문고의 소리를 간직하고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 그 향기를 팔아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대나무숲

 

섬진강 너머 경남 하동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이정표

 

고로쇠 채취

 

 

이곳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된비알

 

11시 40분 게밭골 도착  시원한 봄바람이 마음까지 상쾌해 집니다

 

12시 5분 갈미봉 도착  팻말의 방향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왼쪽으로 가면 매봉이라고 돼있는데 평면에 표시를 하다 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매봉으로 산행을 하는 분은 당연히 헷갈릴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지난번 장수 장안산에서 사온 장수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출발합니다

 

 

생강나무꽃

 

진달래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나온 갈미봉 뒤로 호남지맥 백운산 능선이 보입니다 

 

백운산 억불봉이 보입니다

 

 

갈미봉을 배경으로

 

 

 

이틀연속 쫓비산 진행하시는 이종기대장님

 

 

 

나도 한장

 

 

 

 

1시 20분 쫓비산 정상 도착  정상석이 없어 아쉽네요

 

인증샷 찍는데 경쟁이 심합니다...

 

 

 

그냥 하산하려다 아쉬워서 나도 인증샷

 

추억의 아이스케끼...ㅎㅎㅎ

 

1시 42분 삼거리 도착 이곳이 506으로 표시 되어있는 지도도 있습니다  청매실농원과 토끼재 갈림길 토끼재는 해발 536.5m의 쫓비산과 431.3m의 불암산 사이에 있는 고갯길로 광양시 진상면과 다압면을 이어주고 과거에 토끼가 많았다 하여 토끼재라 합니다

 

 

 

 

히어리꽃 막상 찍었지만 긴가민가 합니다

 

 

 

 

 

 

히어리꽃 드디어 제대로 앵글에 담았습니다   산행전 블러그 검색해보니 처음 들어보는 꽃이름이 있었습니다 바로 히어리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으로 순 토종꽃입니다 지리산에 자생한다는데 얼마전 화순지역에서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꽃은 잘 모르지만 멸종 식물이라 산행하면서 열심히 찾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수유나 생강나무꽃으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칩니다

 

 

 

 

 

 

 

매화마을을 일군 홍쌍리여사의 시아버님이 심은 밤나무입니다

 

 

 

 

 

가장 깨끗하다는 섬진강에서만 볼 수 있는 벚굴

 

 

 

 

 

 

 

 

 

 

5만평의 매화세상을 만든 홍쌍리명인 정부지정 명인 14호입니다

 

 

 

 

 

 

 

 

 

 

 

 

매화와 동백이 잘 어울립니다

 

 

 

홍매화

 

 

 

 

 

 

 

 

천안함 추모 현수막인줄 알았더니 홍쌍리여사 시아버님 김오천옹  이곳을 개척하신 분입니다

 

흥겨운 춤 판이 벌어집니다

 

섬진강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벚굴.. 한접시에 3만원입니다...

 

처음엔 섬진마을이었는데  매화로 유명해지면서 매화마을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조대장님도 한 컷

 

 

 

 

 

 

 

 

 

경남 하동으로 연결되는 간이 부교입니다  이줄도 한참 기다려야 건널 수 있습니다

 

 

 

 

 

 

 

 

 

4시 25분 서울로 출발

  

   드디어 꽃산행이 시작되었다 산불 방지 기간으로 많은 산이 입산통제 될 즈음 매화, 벚꽃, 진달래, 철쭉의 꽃산행이 차례로 이어진다  조그만 한반도에 그것도 국토의 80%가 산악지대이고 4계절이 있어 철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산을 좋아 하는 산꾼들에겐 또 하나의 기쁨이요 즐거움이다  약간은 짧은 산행이지만 만개한 매화꽃으로 위안을 삼으며 또 다른 꽃 산행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