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que Motor Show

Antique Motor Show

날짜 : 2015년 8월 14일

장소 : LIRR(Long Island Rail Road) Bellmore Station

   어느날 퇴근길에 멋진 자동차가 눈에 들어왔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가 바로 내 앞에서 가고 있었다  잠시후 LIRR(Long Island Rail Road) Bellmore역 앞을 지날때 주차장에는 멋진 차들이 서로 경쟁하듯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였는데 일주일 후 Bellmore역을 지날때 주차장에 멋진 차들의 모습을 또 볼 수 있었다  알고보니 매주 금요일 오후에 열리는 Antique Motor Show였다 몇달동안 이어지는 행사지만 시간이 안맞아 못갔는데 이번 휴가기간에 센트럴 파크에 이어 찾아가본다

  1975년 생산된 현대자동차 Pony가 순수 국산 1호차이니 대한민국도 어느덧 40년이라는 중년에 접어들었다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에 비하면 결코 내세울 연륜은 아니다 하지만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 4대 메이저 자동차 회사가 현대자동차이다  몇년전 우연히 도로에서 본 포니픽업은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왕국 미국은 이름조차 나열할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자동차들이 탄생했었다 자동차없이는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는 곳 미국  도로에 나가면 걸어다니는 사람들 조차 볼 수가 없을 정도다  그들의 삶과 함께한 자동차의 세계로 찾아가본다

BELLMORE STATION

실린더 블럭은 새로 제작한것 같습니다

이전 뉴욕 차량 번호판은 흰색입니다

현재 뉴욕 차량 번호판은 노랑색  미국은 주마다 번호판이 다릅니다...또한 자기가 원하는 번호나 기호를 8자이네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위의 차량도 자기가 만든 번호입니다

엔진룸 내부의 몇몇 부픔은 스테인레스로 새로 제작한것 같습니다

대단한 열정입니다...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현가장치도 전부 새로한 것 같습니다

뉴욕 번호판 밑에 EMPIRE STATE라고 써있습니다 1931년에 지어진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은 미국인에게는 자부심입니다

1956년식 F100모델인것 같습니다   

땅이 넓은 미국은 승용차보다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픽업트럭의 판매량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경기에도 민감해서 픽업트럭의 판매량이 또 다른 경기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1948년에 처음 출시된 F시리즈를 1세대라고 부르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생산되는 F시리즈를 12세대라고 합니다  사진속의 F100은 1953년도부터 생산된 2세대입니다

2012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 포드 F시리즈이고 1996년에는 무려 80만대나 판매를 했다고합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동안 수많은 명차를 생산했지만 F시리즈는 포드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차입니다

Le MANS 예전 대우자동차의 월드카 르망과 같은...

이곳 Long Island는 상상할수 없는 부촌이 상당히 많습니다 경비행기가 착륙할수 있는 활주로에 골프장까지 있는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대저택...  위에 어른신들 은퇴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을겁니다

이전 뉴욕 번호판 왼쪽위에는 나이아가라폭포 오른쪽위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 그려져 있습니다

차도 크지만 핸들이 큰 이유는 파워 스티어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영화 벤허에서 마차경기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오랫만에 영어공부좀 하시고...

선수입장...

도색이 너무 좋습니다

앞에서 보면 평범한데...

옆모습에서 뭔가가...

도색도 너무 좋고 실내도 아주 넓습니다

일본 Nissan차량입니다

계기판 배열이 멋집니다

변속기 위치가 지금과 너무 다른 곳에 있습니다...

메기가 입벌리고 있는것 같습니다...ㅎㅎㅎ

도색이 너무 곱습니다

차량 넘버가 재밌습니다...ㅎㅎㅎ

엔틱 차량속에 갑자기 나타난 스포츠카

Chevrolet Corvette(시보레 콜벳) 시보레 최초의 스포츠카 콜벳   미국 브랜드중에 가장 빠르며 미국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차종입니다

1953년 C1 1세대부터 2005년 C6 6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외관은 깨끗하지만 C5 5세대 (1997년- 2004년) 모델입니다  5700cc V8기통 405마력입니다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시보레  미국에서는 쉐비라고 부릅니다

이 차량은 2003년 모델인것 같습니다 1953년 콜벳이 처음 나왔고 50주년 기념이니까...

시저 도어(Scissor Door) 폼 납니다...

롤스로이스까지...

변속기 레버가 특이합니다...

갑자기 눈에 들어온 멋진 스포츠카

영국 슈퍼카의 자존심 맥라렌 650S입니다  최고출력 650마력  가속성능 3.0초  최고속도 333km... 대단합니다  ㅎㅎㅎ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가격은 대략 3억3천정도...

도어개페는 버터플라이도어입니다

예전에는 콜벳이 많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고 포르쉐가 훨씬 많습니다

또 다른 선수 입장... 수시로 차가 들어오기때문에 갈수가 없습니다 

뒷바퀴가 압권...ㅎㅎㅎ  차주인의 발상이 재밌습니다

한바퀴 돌고 오니 본닛을 열어놨습니다...ㅎㅎㅎ

Color가 맘에 듭니다

오리지날 순정부품인 차가 더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합니다...

귀여운 차가 또 입장했습니다

트렁크같은 뒷좌석...ㅎㅎㅎ

아빠따라와서 신났습니다...

구형 경찰차도 나왔습니다

양주병의 화려한(?) 변신...

아이들이 타고 있던 빨간차량과 동일모델입니다

차주인이 천장을 가리키는데... 핀업걸로 유명했던 베티페이지사진을...ㅎㅎㅎ

Seat가 회전을 합니다

시보레 벨에어(Bel Air) 1세대(1950-1954)모델입니다

Color가 너무 곱고 은은한게 멋집니다   어른신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벨에어(Bel Air) 심벌마크

1941년 생산된 모델입니다...

계속해서 선수들이 들어오는데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어떤차가 들어올지 몰라 집에 갈수가 없습니다...

동네 잔치같은 분위기 입니다...

한국인 평균수명이 미국인보다 약간 높은 80세가 넘었는데 사진속에 어르신들은 건강하신겁니다... 한국에서 가끔 앞차가 서행할때보면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인데 미국은 아닙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30-40mile(50-60km)속도로 살방살방 달립니다 내리실때보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지팡이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안전때문에 가끔 경찰이 강제로 면허증을 회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라이트와 라지에타그릴이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같이 귀엽습니다

앞모양이 자동차가아니라 보트같은 느낌이...

차량용 DVD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못보던 오토바이가 나타났습니다...

3시간여 우리동네 Motor Show를 관람하고 집으로...

미국은 동네마다 소방소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소방관은 가장 존경받는 직업입니다

   2015년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놀란것은 자동차왕국 미국에 일본차가 거의 장악을 했다는 것이었다  잔고장없고 성능 좋은 일본차는 미국인의 마음을 빼앗아갔고  포드, 지엠, 크라이슬러가 이끌던 미국 자동차산업은 시대의 흐름을 놓치자 곤두박질을 쳤고 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는 2013년 파산신쳥을 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일본 자동차 회사의 각축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모든 회사, 모든 브랜드가 진출하였고 그 치열한 틈바구니속에서 대한민국의 자동차도 호평을 받으며 선전을 하고 있다  두번째로 놀란것은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이 양보 운전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이 좋은데 위험천만하게 중앙선을 우습게 여긴다는 것이다  신호등없이 좌회전 할 수 있게 중앙선이 끊어져 있는곳이 많다보니 습관이 되었는지 중앙선이 이어져있는 실선 구간에서도 깜박이 켜고 좌회전을 한다  한국 같으면 상향등과 크락션 그리고 평생 먹을 욕에다 심하면 보복운전까지 당할텐데 여기는 자신도 그렇게 운전해서 그런지 좌회전할때까지 뒤에서 줄지어 조용히 기다린다...

같은 차를 운전해도 생활과 문화가 다르다 보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고 적응하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듯이 뉴욕에 왔으니 뉴욕법을 따를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