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

뉴욕의 산 캐츠킬 트윈 - 인디언 헤드 마운틴(Catskill Twin - Indian Head Mountain) 연계산행

쏠 로(SOLO) 2016. 7. 1. 14:22



캐츠킬  트윈 - 인디언 헤드 마운틴(Catskill  Twin - Indian Head Mountain) 연계산행


산행일자 : 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산행인원 : 뉴욕 산타산악회 15명

산행시간및 거리 : 5시간 5분  대략 6.5마일(10.39km)


   지난주 애드론댁 마시 마운틴을 다녀온 후 멋진 산에 대한 열망은 더욱 간절해 졌다  애드론댁을 매주 가기에 너무 무리한 일정인 것 같고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애드론댁 원정을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워본다  캐츠킬 3500 35봉 절반도 못갔는데 그린마운틴의 맨스필드 마운틴과 애드론댁의 마시 마운틴으로 인해 캐츠킬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었지만 부지런히 남은 봉우리를 찾아야겠다


   오늘 찾는 트윈과 인디언 헤드 마운틴은 다음주에 떠나는 미국 3대 트레일(CDT 5000km, PCT 4265km, AT 3500km)의 하나인 애팔래치안 트레일(Appalachian Trail AT)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미 동부 메인주 최고봉 카타딘 마운틴(Katahdin Mountain 5262피트 1603m)의 2박 4일 원정의 몸풀기 산행이다  지난 3월 다녀온 산이지만 카타딘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선다







10시 산행 들머리 Roaring Kill Parking




Register는 통과



10시 14분 갈림길








채석장의 흔적들...



이곳에서 보는 가을 단풍이 멋있다는데...



모니카님 임금님 의자에 앉아서 한 컷...





왜 임금님 의자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임금님 의자에 앉아...



지난 1월 9일 처음 산타와 산행을 했을때 사진...


부자님도 산타에 처음 참석... 그러고보니 쏠로와 동기...ㅎㅎㅎ



비버 댐...





10시 58분 Pecoy Notch 도착





잠시 휴식  바람 한점 없고 날이 엄청 무덥습니다...


콩나물님이 준비한 맛있고 시원한 화채... 더위가 한순간에 달아났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Long Path Trail과 Devil's Path을 걷습니다


View Point에서 바라본 슈가로프 마운틴(3800피트 1158m)







11시 45분 캐츠킬 23봉 트윈 마운틴 서봉(3640피트 1109m)



산타님의 시원한 막걸리 끝내줍니다...





12시 8분 점심먹을 트윈 동봉(3580피트 1091m)으로 이동...





싼타님 모자가 잘 어울립니다...











싼타님이 준비한 돼지 불고기...


ㅎㅎㅎ


주몽형님 엄청 메고 오셨습니다


돼지불백에 명이나물... 라면 맛이 살아있습니다...






1시 3분  인디언 헤드로 출발



1시 16분 Jimmy Dolan Notch





인디언 헤드 정상 높이가 3573피트인데  3500피트 안내판이 나왔으니 정상에 다 온 것 같습니다




1시 34분  고향님이 서있는 자리가 가장 높은 인디언 헤드 정상같습니다




주몽형님과 고향님 한 컷...



멋진 뷰 포인트에서...




Overlook Mountain을 배경으로...


Overlook Mountain에 Fire Tower가 보입니다









또 다른 뷰 포인트에서...





예들은 단체로 벗고 다닙니다...



2시 45분 삼거리






0.9마일 남았습니다...



오랜만에 Long Path Trail 마커를 봅니다



다리를 건너면 산행 종료



3시 12분 산행 종료


시원하게 땀을 씻어내고...










반갑게 맞아주는 이태리 친구...


카메라를 보자 쟁반으로... ㅎㅎㅎ


이번 주말부터 7월 4일 월요일 인디펜던스데이 공휴일까지 2박 4일 메인주 애팔래치안 트레일 출발점 카타딘 마운틴 원정산행에 대해 잠시 대화의 시간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아니라 세상은 넓고 갈 산은 너무 많다... 한국에서 일년에 설악을 40-50번씩 들어가면서 자주 듣는 말중에 하나가 지겹지 않냐는 질문이다  내 답은 간단 명료하다 "Never"... 미 동부의 산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나는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불과 3개월 전에 갔다온 트윈과 인디언 헤드 마운틴이지만 전혀 지겹지 않았다  이제 조금씩 미국의 산이 친숙하게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오늘도 산이 있어 행복했고 산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