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함백산(1572m) 눈꽃 산행
산행일자 : 2014년 2월 8일 토요당일
산행인원 : 반더룽산악회 82명
산행코스 : 정암사(10:50) - 적조암입구(11:26) - 적조암삼거리(12:14) - 2쉼터 백두대간길(12:23) - 중함백(1:7) - 주목군락(1:16) - 함백산(1:58) -
태백선수촌삼거리(2:22) - 만항재(2:48)
산행시간및 거리 : 3시간 48분 대략 8.1km
오늘 산행은 강원도 정선의 함백산이다 눈산행보다 야생화 천국으로 더욱 유명한 함백산 백두대간길에 위치한 국내 6번째 높이의 태백의 진산이다 함백산은 국내산중 지도가 가장 엉망인 산이다 지도마다 쉼터와 중함백, 상함백, 은대봉등 명칭, 위치, 거리가 제각각이다 백두대간을 뛰는 산님들은 무조건 직진하면 되지만 겨울 눈산행시 적조암이나 정암사 이정표가 없어 이곳을 날머리로 했을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주말 눈소식에 멋진 설경을 기대하며 함백산으로 향한다
함백산(1572m)은 강원도 서쪽의 영월,정선군과 동쪽의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며 정상에서 태백산과 백운산등 조망이 멋진 산으로 동해일출 전망도 일품이다 산행 기점은 남한강으로 이루어지는 지장천의 상류인 두문동재와 만항재, 적조암 입구 세곳이다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가 있고 지하에는 엄청난 석탄을 간직한 남한 제6위 높이로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산중의 하나이다 산경표에서는 ‘크고 밝은 뫼’의 뜻으로 대박산(大朴山), 삼국유사에는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다 정암사는 1,300여년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정골과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 옆 주목은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하여 선장단이라 부른다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정상에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겨울산행시 주목과 고사목의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고원지역에는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이 많다 함백산 등산로중 하나인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다
10시 50분 들머리 정암사 주차장 도착 원래 계획은 만항재에서 출발 정암사 하산이었는데 만항재로 버스가 올라가지를 못해서 역으로 산행
시간상 정암사를 못보고 올라갑니다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14년(서기 645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의 진신사리 치아 불가사 패엽경을 전수하여 선덕여왕 12년에 귀국, 전국각지 사찰 5곳에 모셨는데 정암사에는 14년 을사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부처님의 사리와 유물을 봉안하였다. 적멸보궁뒤 높은 곳에 세워진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가 귀국할 때 서해용왕이 용궁으로 데리고 가서 준 마노석으로 탑을 쌓은 것이라 하여 수마노탑이라 한다. 금탑과 은탑은 후세의 많은 사람들이 귀한 보물에 탐심을 낼까 염려하여 영구히 보존키 위해 비장해두었다 한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으로 법당에는 별도로 불상을 봉안하지않고 불단만 설치한다
5대 적멸보궁은 오대산 상원사(강원 평창), 사자산 법흥사(강원 영월), 함백산 정암사(강원 정선), 영축산 통도사(경남 양산), 설악산 봉정암(강원 인제)을 말한다 원래는 다섯곳에만 있었지만 지금은 비슬산 용연사와 금산사 세존 사리탑등으로 진신사리탑이 늘어난 것은 임진왜란때 왜병이 진신사리를 훔쳐갈까 하여 사명대사가 왜적을 물리치고 통도사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모시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수마노: 수마노(瑪瑙)는 광물중 석영의 한 가지로 국어사전에 보면 이 광물은 매우 아름다운 빛을 갖고 광택이 나는데 홍.흑.백의 세 종류가 있다. 도장(인장)이나 문방구 등의 장식품을 만드는데 씀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런 갑진 돌로 쌓은 탑이 수마노 탑이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보물 410호로 지정되었다.
11시 26분 적조암입구 도착 20여분 도로를 따라 만항재방향으로 오르면 함백산등산로가 나옵니다
대부분 산악회가 만항재를 못올라가고 정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함백산 산행중 만나는 3개의 안내도 쉼터의 위치가 제각각입니다 어느 안내도가 맞는건지...
11시 59분 능선 쉼터 도착
제설작업이 끝나서 버스가 만항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기사님께 전화가 옵니다...
12시 14분 적조암삼거리 도착
12시 23분 사거리 제2쉼터 백두대간길 도착
주능선에 올라서자 멋진 눈꽃이 계속 펼쳐집니다
제2쉼터 이정표에 함백산 4km, 두문동재가 3km인데 800m를 왔으면 두문동재가 3.8km인데 4.5km입니다
2호차는 타이어를 얼마전 교체하여 만항재까지 올라갔습니다...2호차 선두 회원님을 만납니다
1시 7분 중함백 도착
인증샷
이곳 이정표도 거리가 틀립니다
말뚝이 500m마다 있습니다
2호차 진행을 맡은 김용남대장님을 만납니다
2013년 설악 비탐방을 함께 했던 회원님도 한 컷
이곳 이정표도 거리가 틀립니다...도대체 정선군청은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함백산 정상이 다가옵니다
산악회 회원들 확인을 위해 풍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좋은 생각입니다
국내에 가장 높이 있는 자동차 길입니다
1시 58분 함백산 정상 도착
어렵게 정상 인증샷
만항재에서 올라오는 깔딱고개
요즘 산에서 저런 텐트 보기힘든데...ㅎㅎㅎ
왼쪽은 자동차로 오른쪽은 백두대간길로...
2시 22분 태백선수촌 삼거리 도착
여기 안내판도 엉망입니다 1쉼터에서 은대봉이 0.29km면 300m인데 등산로에 노란점은 간격이 거의 똑같습니다... 현위치에서 만항재가 1.49km인데 위 사진의 이정표는 1.7km입니다
위 안내도의 만항재 1.49km는 포장도로를 등산로에 적용한것 같습니다
잠깐 딴 생각하느라 자동차도로 내려왔네요...다시 왼쪽의 백두대간으로 진입
만항재가 들어옵니다
이 안내도 역시...1코스와 2코스 등산소요시간이 안내도에 적혀있는 시간과 비교하면 비록 5분이지만 틀립니다...ㅎㅎㅎ 산행하면서 3개의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2쉼터의 위치가 다 틀립니다 그리고 어떤 쉼터도 쉼터표시가 없었습니다
2시 50분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다행히 제설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서 버스가 만항재까지 올라왔습니다
국내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방도로 1330m입니다
종종 함백산 정상까지 가는 백구
4시 서울 출발
만항재에서 출발하여 정암사로 하산하려던 계획은 고한읍에 들어서면서부터 차질이 생겼다 제설작업이 안되어 만항재로 버스가 올라갈수가 없다고 한다 산행지를 태백산으로 바꿔야할지 정암사에서 역으로 산행을 할지 순간 머리가 복잡해졌다 다행히 정암사까지는 버스가 올라갈수 있어 코스를 급하게 변경하여 정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한가지 더 문제는 버스가 하산시간까지 만항재에 올라와야 하는데 만약 못올라오면 화방재까지 산행을 해야한다 내리막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무거웠는데 산행중 기사님이 만항재로 올라갈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한숨을 돌렸다 정암사에서 역으로 산행하는게 어떻게 보면 다행일수도 있었다 만항재에서 출발하여 함백산 정상을 거쳐 정암사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없어 회원님들이 두문동재로 산행을 할까봐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암사에서 출발하면 그런 위험은 덜 수 있었다 1월 한달동안 눈소식이 거의 없어 몇주동안 산행하면서 눈산행을 기대했던 회원님들께 죄송했는데 오늘 함백산은 오랫만에 멋진 눈산행을 할 수 있었고 즐거워 하는 회원님들 모습에 내마음도 행복한 산행이었다...
오늘 함백산 대박 눈산행 함께 하신 회원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멋진 산에서 또 뵙겠습니다
'즐거운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기 100대 명산 경북 문경 조령산(1017m) 산행 (0) | 2014.02.26 |
|---|---|
| 인기명산 122위 충남 아산 광덕산(699m), 망경산(600.9m) 연계산행 (0) | 2014.02.14 |
| 2014년 신년 일출 경남 하동 금오산(849m) 산행 (0) | 2014.01.03 |
| 경남 하동 다도해 일출 명소 금오산(849m) 산행 (0) | 2013.12.11 |
| 경남 사천 와룡산(801.4m) 산행 (0) | 2013.12.06 |